정확하게 2/29 GER에 있는 로컬 업체에 주문을 했다. 물건을 받은 날이 4/9. 정말 어마어마하게 걸렸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이슈 전에 주문한 것이라 이 아이템이 이렇게 늦게 도착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다.
딱 두문장에 지금 심정을 모두 담아 보냈다.
4/1 - ”한달 동안 받지 못한 내 물건이 도대체 어디 있느냐?” 메일을 보내면서 컨택을 시작했다. 며칠이 지나도 답이 없다. 아마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 공황 때문에 정신없을 거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이해한다고 생각했다.
4/6 - 근데, 셀러의 답장보다 DHL문자가 먼저왔다. “4/8 업무시간 이내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내가 다른 걸 주문한 게 있나?” 생각하면서 발송 편을 보니 그 셀러가 맞다.
4/6 - 셀러에게 메일 회신이 왔다.
“
왜이런 상황이 생겼는지 오늘 아침에 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송되지 않았고, 우편 직원한테서 아이템을 찾아왔다.
셀러가 우편직원에게 “왜 이런 상황을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는지” 물어보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템은 DHL EXPRESS 보내니 관련 메일을 받았을 거다. 곧 아이템을 받을 수 있을 거다. 미안하다
“
DHL EXPRESS로 정확히 발송 3일만에 받았다. 이렇게 빨리 받을 수 있는 거를 한 달을 기다렸다니.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 업체의 셀러도 코로나19로 인해 발송이 안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니 더이상 할 말은 없다. 위 상황으로 추측해보건대, 3월부터 4월 초까지 독일의 배송 시스템은 완전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유럽에 급속도로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하고, 봉쇄 명령이 곳곳에 떨어진 상황이니 어쩌면 당연한 상황이다.
저처럼 혹시, 유럽쪽에서 직구로 구매했는데 받을 시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못 받으신 분 있으면 셀러에게 컨택해서 배송 유무에 대한 확인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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