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위해 센터에 가면 배터리 충전이 다 안되고 있다고 얘기를 한다. 그도 그럴것이 시내주행위주이고 일주일에 2~3번만 운행하고 연간주행거리도 극히 짧으니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어드바이저가 그 다음 이어서 얘기하길, 배터리 교체하라고 권유하기 시작 하지만 배터리 교체하기 전에 배터리 충전기를 구매해서 충전을 해보기로 한다. 충전을 통해서 배터리 컨디션이 얼마나 회복되는지 알아보기로 하고 최저가를 찾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죽은 배터리도 살린다는 CTEK MXS 5.0을 구입 목록에 찜해놓고는 필요는 한데 구입하기전에 몇달을 고민했던 제품이다.
결재완료와 동시에 빛의 속도로 집에 도착.
CTEK MXS 5.0
언박싱은 언제나 사랑하는 아드님몫.
내용물을 꺼내보면 파우치, 본체, 커넥터, 설명서가 있다. 파우치에는 누구나 알기쉽게 그림으로 장착순서가 나타나있다.
본넷을 열면 씨텍충전기를 물릴수 있는 +/-단자대가 보이는데 보통은 이곳을 연결해서 충전을 진행한다.
그런데, 문제는 아파트 주차장에 콘센트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ㅜㅜ 한 동에 1곳 있는데 전기차 충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곳이라 눈치 보인다. (당연히 도둑전기는 사용하면 절대 안된다. 관리사무소 통보후 사용금액을 지불하는 식으로 입대위의 허락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사용금액은 전기요금 측정기를 콘센트에 꼽고 계측되는 사용금액만큼 지불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그로나 제일 중요한 문제는 콘센트 옆자리는 빈적이 없다는것이다.
어쩔수 없이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배터리 분리작업을 진행해 보기로 한다. 여러 선배들이 남겼던 기록과 유튜브를 보고 나서 호기롭게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트렁크로 가서 뜯어보기 시작한다.
배터리 위치를 확인하고
바닥판 커버를 뜯어낸다. 바닥판 커버는 총 3개의 걸쇠로 조립되어있다. 걸쇠가 부러지지 않게 살살 달래며 뜯어낸다. 커버를 분리하면 배터리를 바로 분리 할 수 있을줄 알았다. 근데 이건 뭐가 더 있네.
배터리 중판/옆 커버를 분리하기 위해 핀을 뽑아야 한다. 이렇게 생긴 2중핀이다. 가운데 핀을 뽑아야 전체 핀이 나온다. 가운데 핀이 들어가면서 전체 핀을 벌어지고 핀이 구멍에 고정되는 형식이다. 가운데 핀은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살살 뽑아내면 전체 핀이 쏙 빠진다.
이렇게 생긴 핀 3개를 분리하면 배터리 중판/옆커버가 분리된다. 중판은 핀을 뽑고나서 10mm 소켓을 사용해서 트렁크 옆면에 있는 나사를 분리하여 해체한다.
오늘의 공구 베라.
WERA 8100 ZYKLOP 스피드라쳇
옆커버를 뜯어 냈다.
그다음은 10mm소켓을 사용해서 배터리 위쪽 브라켓을 분리. 이제 고지가 눈앞이다.
배터리를 분리진행
분리는 마이너스, 플러스 순으로 분리.
조립은 플러스, 마이너스 순으로 조립.
뺄때(분리) 빼고(-), 더할때(조립)는 더하고(+)
이렇게 생각하면 쉽게 외울것이다.
후다닥 진행하고 배터리를 뽑을려는데 꼼짝도 안한다. 자세히 보니 배터리 바닥쪽에 브라켓이 잡고있네. 13mm소켓사용 분리한다.(바닥쪽에 있어서 연장대가 있어야 분리가능)
번~쩍 들고 싶었으나 그럴수 있는 무게가 아니기에 허리 디스크 터지지 않게 안전자세로 뽑아냄.
집으로 들고와서 BMW배터리를 CTEK 충전기에 열결한후 충전시작합니다.
BMW 배터리(F34)의 스펙이
12V, 90Ah, 900A AGM배터리(VATRA)
잘 기억하도록 하자.
배터리 교체가 필요 할 시에 상기의 스펙에 맞는 배터리를 고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시작은 3단계부터.
CETK의 메뉴얼을 몇번이고 읽었습니다.
혹시나 실수 하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CTEK충전기에 연결 한 후 낮 11시부터 밤 10시까지 10시간동안 충전했습니다. 4->5단계 넘어가는데 최소 8시간 걸린다더니 정말 오래 걸리네요. 8단곈 꿈도 못꿀 시간이라 패스하고 7단계에서 마무리.
내일 와이프 차써야 하는데 배터리 충전안되는 줄 알고 조마조마 했으나 무사히 완료. 기쁜 마음으로 다시 조립하러 주차장으로 갑니다.
참고했던 블로그.
윈도우/썬로프/핸들(방향지시등) 정상작동하는지 전부 확인하고 종료.
교체후 시동이 걸릴때 조금더 부드러워 졌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이고, 뭔가 새차의 느낌이네요.
비록 처음이라 분해/재조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내년에 한번더 진행하게 되면 뚝딱뚝딱 끝낼수 있는 자신감이 붙은 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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