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프로젝트 중 하나를 시행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와이프 님이 친한 동생집 방문했다가 매립등 한다고 여기저기 일아보다가 입주 아파트 대상으로 공구 가격
으로 해준다는 데가 있는 걸 알고 며칠 고민하더라. 며칠 뒤 매립등 사장님께 전화하니
공구는 이미 끝났다고, 그리고 이제는 그 행사는 안 한다고.
와이프님 절망하는 모습 보고 “내가 해줄께~”라고 당당히 말했다.
그 말을 듣고도 와이프 님은 믿지를 내가 진짜 하리라고는...
내가 작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주섬주섬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립등 하려면 제일 먼저 등이 필요하니 등부터..
3W보다는 5W로 전구빛은 주백색이 아닌 주광색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게
이제 골랐으니 케이블도 같이 구매한다. 총 6개 설치할려니 간격 재보고 길이 재보니 20m 정도면 될 것 같네요.
전선도 주문 완료.
TV 위에 3개, 소파 위에 3개, 총 6 개 시공하기로 하고 전구 6개 케이블 주문 완료했습니다.
이제는 제일 중요한 천장 어떻게 뚫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네요.
솔직히 내가 시공할 때까지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
무슨 고난이 생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천장은 합판+석고 재질이니 홀쏘가 요런 거 하면 되겠고, 홀쏘를 고정할 아바는 이거면 되겠고.
처음이라 여기저기 알아보며 배워 나가는 중입니다.
이렇게 또 주문 완료했다. 이러다가 구매 비용보다 시공비가 더 싸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네요.
이런 나의 조급함이 무색하리만큼 자재들은 너무나도 빨리 배송되었습니다.
연결방법 간단합니다.
복도에 기존에 시공돼있던 매립등에서 전원선을 당겨와서 새로 시공할 매립등 6개에 나눠주면 끝. 간단하죠.
천공 시에 보통 드릴로 작업하는 게 맞으나 오늘은 손에 잡히는 걸로 진행했습니다.
오늘 고생한 밀워키 M18 임팩 드라이버. 아바만 끼우면 한 번에 장착되니 너무나 편했네요.
매립등을 시공할 위치 잡을 때는 실을 튕겨서 위치를 마킹하고 실을 튕겨서 등이 들어갈 라인 잡고 간격은 마킹팬로 표시했습니다.
TV 앞에 3개 달려고 했으나 실제로 설치될 위치를 보니 3개보다 4개가 적당하다고 판단하여
와이프님의 변경안대로 4개를 tv장 앞에, 소파 앞에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뚫는다.
거침없이.
와이프님이 처음에 못 미더웠던 마음이 가셨는지 이왕 뚫은 거 이쁘게, 잘 달아 달라고 응원하고 독려해네요.
부족한 전등 2개는 추가 주문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참고용 전등 설치용 설명서입니다. 나중에라도 설치 시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매립등은 설치시 스프링이 있어서 별도의 피스 작업 없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뚫었다.
전선 넣고 매립등끼리 연결하고 주 전원을 당겨올 기존에 설치된 매립등에 연결해서 진행합니다.
이때 꺾이는 부분에 새로 연결할 전선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고생 좀 했네, 이럴 때는 보통 요비선이라는 리드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선 피복 벗길 때 케이블 스트립퍼가 없어서 니퍼로 했다. 시간도 걸리고 손도 아프고, 역시 작업은 공구가 하는 것이다. 끝단 피복 벗길때 전선 엄청 끊어 먹어서 엄청 조마조마했다. 20m를 주문했는데 직업 할 때 전선이 모자라지 않을까 하고..
결국은 전선은 남았고 매립등 설치는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완료했으니 점등식을 해봅니다.
등이 없을 때는 몰랐는데 달고 나니 집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그리고 나름 깔끔히 마무리되어 만족한다.👏
다음은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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