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3(토) 부경대 대연캠퍼스에 진행되었다.
달리기 좋은, 미세먼지는 있으나 화창한 날, 기온도 적당하고, 햇빛도 따뜻했다.
측정항목은 2000m, 사이드 스텝, 100m, 400m 순서로 진행.
차한식 감독님 설명을 시작으로 체력 테스트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 워밍업으로 7바퀴 돌고, 100m 전력질주(70~80% 정도의 강도로) 3회 진행하였다.
다른 숨은 실력자인 듯 100m 전력질주에 다들 총알같이 튀어나감. 우와~~ 넉 놓고 봄.. @.@
1) 순식간에 2000m 달리기 측정부터 진행.
400m 트랙은 태어나서 처음 달려봤는데 아스팔트를 달리는 것과 또 다름 느낌이었는데,
시작함과 동시에 100m 전력질주처럼 다름 뛰어나가는데 초반에 같이 하려다가 너무 무리인 거 같아 내 페이스 유지했다.
남자그룹이 선두에 여자그룹이 후미에서 달리기 진행하였는데
마지막 2바퀴 남기고 여자그룹 1등에게 추월당함.. ㅠㅠ
2) 10분 꿀맛같은 휴식을 끝내고 사이드 스텝 진행.
정말 지옥을 맛보고 온 거 같음.
왕복에 1회, 60초간 진행하는데 얄짤없다. 제대로 안 하면 카운터 안 함. ㄷㄷㄷ
평소에 하지 않았던 동작이라 끝나고 나서는 다리가 풀려서 후들후들거렸음.
3) 100m 전력질주.
기록 순서대로 출발하는데
내가 출발할 차례가 됐다.
출발 깃발과 동시에 달리기 시작하는데 후들거리는 다리가 올라오지 않아 몸은 나아가는데 다리는 그대로.!!!
몇 걸을 못 가서 뒹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름, 팔꿈치 쪼금 까지고 제일 마지막에서 다시 시작. 넘어질까 조마조마하면서 17초 끊음. 하~~
4) 400m
감독님이 본인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으로 달리라고 지시함.
내 차례가 되어 시작. 이거는 좀 달릴만했는데.
골인하고 나서는 헛구역질에 현기증에... 무사히 모든 체력테스트 완료하고 마쳤다.
내 결과는 아래와 같다.
정말 기본도 안 되는 실력에 체력테스트를 진행시켜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날이었다.
정말로 숨은 실력자들이 많은 걸 알았고, 나의 위치를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감독님 말대로 체력 체스트 끝나고 3일간 제대로 걷지 못했다.
엉덩이부터 허리까지 안 당기는 데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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