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약관 중에 비상 급유 출동 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집까지 거리는 28km정도.
차량에 뜨는 주행가능거리는 43km.
이론상으로는 충분힐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교통상황에 따라 가능 거리는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정속 주행이 많은 고속화 도록 또는 고속도로에서는 주행 가능 거리보다 훨씰 더 갈 수 있지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 시에는 주행 가능 거리보다 더 짧아질 수 도있습니다.
에코 모드에 에어컨 끄고 출발합니다. 주행거리와 목적지까지 도착거리가 업치락 뒤치락하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충분히 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마의 만덕 헬 구간에 도착하자마자 주행 가능 거리는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더군요.
목적지까지 6km 남았는데
주행가능거리는 7km..
언덕 구간에서 거침없이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들더니
아…
출발 전에 주유를 하지 못한 이유는
1) 지갑을 집에 놓고 왔다.
2) 충분히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3) 출발 후 중간에 주유소는 나오지 않았다.
위 3가지 이유로 주유를 하지 못한 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길이라서 그동안의 경험으로 봐서 충분히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만덕터널 입구에서 만난 정체에 바닥이 나보리고 말았네요.
0으로 뜨자마자 도로가측으로 정차 후 시동을 껐습니다. 혹여나, 기름 없이 무리하게 주행하다가 엔진이 서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삼성화재 비상급유 출동 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대략 10~15분 정도 걸린다 하니 기다렸네요.
무사히 주유받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삼성화재 비상급유는 3L만 제공됩니다.
(기사님이 출발 전에 주유소에 들려서 기름을 가져오고, 출발전에 전화가 먼저 와서 유종 확인 후 차량에 맞는 기름을 준비해서 옵니다. 그리고 보험약관에 명시된 리터 외에는 공급되지 않고 그 이상 주유 요청 시 추가금액 발송된다고 안내를 합니다.)
시동 켜고 집으로 무사히 복귀하였습니다.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리미리 기름탱크 가득, 풀로 주유했습니다. 4 자릿수 주행 가능 거리는 언제 봐도 흐뭇하네요.
디젤이 역시 연비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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