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추석을 전후하여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말벌류에 의한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 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5,949명이며, 이 중 26.5%(17,498명)가 9월에 발생하였다.
○ 연령대별 환자는 2020년 기준 50대가 25.8%(2,53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4.4%(2,392명), 40대 15.3%(1,500명) 순이었다.
* 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 시스템
벌 쏘임 사고는 기후와 환경, 여가생활 등의 변화로 인해 국민이 말벌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며 함께 많아지고 있습니다. 말벌은 크게 말벌, 땅벌, 쌍살벌로 구분되는데 최근 기후 변화와 외래종의 침입 등으로 인해 개체 수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 꿀벌 vs 말벌
벌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벌에게 쏘였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꿀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가 아프고 빨갛게 붓고 간지럽습니다.
말벌에 쏘이면 일반적으로 쏘인 주변이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 수차례 쏘이게 되면 전신에 독성이 퍼져 위험할 수 있다.
이에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이나 구토, 설사,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의 반응이 나타나며 아나필락시스 쇼크(면역반응의 원인으로 발생)가 올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되고 말벌 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신에 독성이 퍼져 붓고 답답하고 혈압이 떨어진지고 호흡이 힘들어지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매년 추선 전후로 뉴스에서 벌에 쏘여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것을 보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는 독침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꿀벌인지 말벌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꿀벌은 벌침을 한번 쏘고 죽어버려 벌침이 피부에 박혀 있지만 말벌은 벌침을 넣었다 뺐다 하며 계속 독을 주입한다.
꿀벌에 쏘였을 때는 먼저 신용카드를 이용해 벌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너무 세게 누르면 벌침이 피부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긁어내는 게 좋습니다. 카드가 없다면 손톱으로 벌침을 제거하고 이후 비누를 이용해 깨끗한 물로 씻어냅니다.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됩니다.
말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에 식초를 바른 후 얼음찜질을 하며 가까운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는 게 좋습니다.
성묘ㆍ벌초 시 말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벌집을 발견했을 땐 다가서지 말고 119에 신고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 벌들이 날아들면 20m 정도를 신속히 달려 피해야 합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생활정책 지원금 알아보기 (0) | 2021.09.16 |
---|---|
초등학생 틱장애(tic disorder), 자녀의 부모가 알아야 할 점. (0) | 2021.09.13 |
위드코로나, 국민지원금으로 주유하기 (0) | 2021.09.10 |
위드코로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및 궁금증 BEST 12 (0) | 2021.09.07 |
부산 시민도서관, 핑크무료 택배대출 & 도서 택배대출 서비스 (0) | 2021.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