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Tic disorder)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 행동이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진료과 :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정신과)
소아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며 전체 아동의 10~20%가 일시적으로 틱을 나타낼 수 있다. 증상은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틱 증상은 일부러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은 좋지 않다.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다가 며칠 뒤 잠잠해지는 식으로 증상의 정도에 변화가 많다.
틱장애 초등학생, 부모의 자세
초기에 가장 좋은 효과는 증상을 무시하고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큰 아들이 최근 들어서 틱장애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해도 힘들어하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이 보인 증상은 목을 돌리는 운동틱입니다.
어느날 저에게 작게 얘기하더군요.
“목 돌리는 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
“왜 안 좋은 건 나한테 만 와”라고 하면서 글썽이더라고요. 이 말을 듣고는 많이 속상했습니다. 이제 개학하고 학교에 가기 친구들과 재밌게 놀아야 하는데 친구들이 한 마디씩 한다더군요. “너 왜 그러냐”면서..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랐지만 막을 수는 없나 봅니다.
힘내자 아들. 잘 이겨 낼 수 있어.
틱장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update]
2021.09.16 정말 목이 아플 정도로 목을 돌렸는데 지금은 많이 호전된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 자녀의 심리적인 상황도 많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처음 며칠은 정말 불안해서 계속 지적을 했는데, 증상에 대해서 무시하기를 실천하니 2주 정도 지나니 바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이렇게 호전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좋은 효과가 있음에 너무도 감사한 하루다. 한가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아들 생각하면 미소가 띤다. 고맙다 아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소전기차는 경제적인가? (0) | 2021.09.17 |
---|---|
건강생활정책 지원금 알아보기 (0) | 2021.09.16 |
위드코로나, 성묘철 가을엔 말벌을 조심하세요. (0) | 2021.09.10 |
위드코로나, 국민지원금으로 주유하기 (0) | 2021.09.10 |
위드코로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및 궁금증 BEST 12 (0) | 2021.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