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을 때는 라이트닝 케이블 커넥터를 점검해보자(접촉불량으로 인한 에러)

 이상 증상이 나타난 지 며칠 안되었다. 아이폰 6을 아직 쓰고 있는 저는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케이블을 연결할 때마가 축 늘어지는 케이블이 이제는 너무 거추장스럽다. 그리고 또 하나 애플의 극도로 약한 정품 케이블 내구성 때문이다. 케이블이 얼마 못 가서 단선되기 때문에 몇 번을 구매했는지도 모르겠다. 케이블 산 것 만해도 중고 핸드폰 한 대는 살 듯하다. 무조건 정품 케이블을 우선했지만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무선충전이 요새는 계속 부럽다. 그리고 최근래 계속 보게 되는 충전 불량 문제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증상
1) 케이블을 꼽고 충전 마크가 뜨는데 배터리가 점점 닳는다.(25% -> 19%)
2) 케이블을 꼽고 핸드폰을 만지면 충전이 됐다/안됐다 한다.(케이블 연결 시 나는 소리가 무한 반복함. 띵~ 띵~ 띵~)

원인을 찾아보자.

1) 먼지청소 : 충전케이블을 꽂는 곳을 유심히 들여다본다. 까만 먼지가 엄청나다. 핸드폰 사고 이렇게 유심히 본적은 처음이다. 먼지를 열심히 걷어냈다. 먼가 개운한 느낌이다.

 

케이블이 들어가는 자리에서 나온 먼지들. 쪼끔 만 데서 엄청나 왔다.

2) 라이트닝 케이블접점부 이물질 제거 : 케이블에 혹시나 모를 이물질을 열심히 닦았다. 휴지에 시커먼 게 막 묻어 나온다. 더 열심히 닦아본다. 이제 까만 때(?)가 안 보인다.

3) 핸드폰 케이블 연결부 청소 : 먼지 제거 후 한번 더 스카치테잎으로 돌돌 말아 열심히 청소한다.

 

충전은 정상적으로 잘되고 있다.

간단 작업 끝내고 기대감에 부풀어 충전 케이블을 연결했다. 충전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케이블이 연결된 체 핸드폰을 움직여도 충전이 됐다/안됐다 하는 문제는 없다. 단순히 접촉 불량에 따른 충전 문제인 듯하다. 와이프님꺼도 동일하게 진행. 더 이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도 한 되면 A/S 센터서 점검받으려고 했는데 잘 돼서 아이폰 10년 쓰기는 계획대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