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씩 알아보기로 해봅시다.
자전거의 페달은 분리, 조립이 가능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자전거는 수십 개의 부품이 볼트로 조립되어집니다. 페달은 크랭크 암의 나사산에 조립이 됩니다. 분리, 조립하면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게 방향입니다. 그래서 페달 조립 방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구매한 페달은 시마노 평페달입니다.
PD-F202 flat pedals 입니다. 자전거 색상에 맞게 깔끔한 실버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역시나 실버색상을 고르길 잘했습니다. 깔끔하니 예쁘네요.
가장 기본적인 설명서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제일 중요한 페달 조립방법이 나와 있지 않네요. 초보자분들은 조립 시 헷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페달 조립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좌우 페달의 나사산 방향이 다릅니다. 각 페달의 축에 R/L로 마킹되어있고 R은 오른쪽 페달, L은 왼쪽 페달입니다.
페달 옆면에 리플렉터가 조립식으로 되는가 봅니다. 기본품에 포함된 게 아니라 아쉽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페달은 웰고 기본 페달입니다.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모를 유물 같은 페달이네요.
바꾸기 결정적인 계기는 웰고 페달이 너무 날카로웠다는 점 입니다. 아들이 자전거 타다가 무릎이 실 켜서 아프다고 바꿔달라고 얘기를 해서 알게 되었죠.
옛날 옛적 페달이라 그런지 페달 축 안쪽에는 육각렌치로 풀 수 있는 헤드부가 없습니다.
분리를 위한 공구를 준비해봅니다.
준비물 : 15mm스페너, 육각렌치(8mm), 만약을 대비해서 몽키 스페너
이제 페달 분리 조립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오른쪽부터 보겠습니다.
오른쪽 페달을 풀때는 뒷바퀴 쪽으로 돌리면 풀립니다.
유물스러운 패달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조립할 때는 앞바퀴 쪽으로 돌리면 타이팅 됩니다.
정리하면,
오른쪽 페달은
풀때는 뒷바퀴 쪽으로
잠금 때는 앞바퀴 쪽으로 공구를 돌리면 됩니다.
왼쪽도 동일합니다.
풀 때는 뒷바퀴 쪽으로
조립할 때는 앞바퀴 쪽으로
종합해보면
오른쪽, 왼쪽 페달 구분 없이 페달을 풀 때는 뒷바퀴 쪽, 조립할 때는 앞바퀴 쪽으로 공구를 돌리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페달 조립 시에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 가지를 알아가게 되었네요. 항상 궁금했던 사소한 것들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지요.
다음에도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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