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5G 구매, S10 5G로 데이터 옮기기, USIM커팅 해보기

핸드폰 사용하신 지 4년 정도 된 거 같다. 오랫동안 사용하셔서 바꿔달라고 장모님이 요청이 오셨다. 어머니 친구분이 “니는 이거 되냐?” 면서 계속 핀잔을 주는 모양이다. 엄청나게 다급하게 알아봐 달라고 얘기가 나와서 긴급 사항임을 접수해서 모델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노트 9이나 노트1 0, S10 5G 모델 고르고 두모델 중에 고르고 골랐다. 어머님이 사용하기에는 노트 모델은 팬을 사용하지 않으니 제외. S10으로 최종적으로 고르고 매물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대략 30만원선에서 거래되는 것을 확인하고 열심히 서치 했다. 웬만해서는 핸드폰을 살 때 직거래를 선호한다. 그래서 최근 직거래 어플 중 당근 마켓을 깔고 알람 설정하고 매물이 올라오는걸 매번 확인했다. 온라인보다는 가격대가 좀 높게 올라와있다.

요즘 LTE요금만큼 5G 요금도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5G 모델로 서칭 하기 시작.

그중에 하나를 픽하고 “신동품이지만 하단부에 스크래치 하나”있는게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하고 이건 어때 하고 물으니 NOPE!!!
와이프님께 보내자마자 컨펌실패.
스크래치 없는걸로~~

다시 써치 시작.

오~~ 뭔가 깨끗한 핸드폰을 저렴하게 올려놨다.(기기 단품)

셀러와 열심히 컨택 후 구매하기로 하고 송금.

직거래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어 온라인 거래로 구매하게 됐다.

보내고 그날 바로 보내준다던 셀러는

보냈냐는 물음에

답이 없다....

설마 말로만 듣던 사기를 당한 건가??

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

대답이 없다....

저녁 늦게 전화 한 통 왔다.

일 때문에 미안하다고

내일 오전에 바로 보내주겠다고~

그래, 내 돈 안 때어 먹은 게 어디고.

사람을 믿어야지.

알았다고 하고 다음날 발송 후 받았다.

포장 커버에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메시지를 남겨놨더라. ㅎ

핸드폰은 와이프님이 수령했고 사진도 같이 왔다. 액정에도 필름 붙어있고, 아래위 테두리에도 필름이 붙어있다. 새 제품일 정도로 깨끗하다고.

집에 와서 보니 스크래치 하나 없이 깨끗했다.

이제는 놓아줘야 할 그랜드 맥스

새로운 친구 S10 5G

이제 데이터 옮기기를 시작해본다.

1. 데이터 옮기기(스마트 스위치 어플)

이전 폰에 스마트 스위치 어플을 실행한다.

요런 화면이 뜨고

데이터를 받을 핸드폰을 곁에 둔다.

가져올 데이터를 선택하고 다음.

아래와 같이 이동하기가 진행된다.

데이터 가져오기 완료.

한 10분도 안 걸려서 데이터 옮기기가 완료됐다.

이러면 옮기기 데이터중에서 선택한 데이터는 그대로

옮겨진다.

그리고 하나 더

2. 카카오톡 백업.

백업 진행하고 옮긴 핸드폰에서 카카오톡 로그인 후 실행하면 자동으로 백업된 데이터를 복원해준다. 복원 기한이 있으니 기한안에 복원을 완료하면 되겠다.

손가락 하나만으로 이전 핸드폰에서 새기기로 데이터 옮기기가 완료되었다.

참으로 편한 세상이다.

다만, 핸드폰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이 진행하기에는 어려울 수 도 있겠다.

3. USIM 커팅

기존 LTE 요금제로 사용하던 USIM과 S10에 들어가는 USIM의 사이즈가 다르다.

마이크로 USIM->나노 USIM

인터넷에서 유심 커팅 도면을 찾아서 출력.

바꾸고자 하는 사이즈에 맞게 과감히 커팅. 대리점을 방문해야 하나 시간을 최대한 아끼고자 USIM커팅을 진행했다. 이전에도 해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끝낼 수 있었다.

그래도 핸드폰에 끼고 켜봐야 정상 작동하는지 안다.

USIM을 꽂으면 알림 창으로 2~3번 껐다 켜라고 한다.

정상작동 확인하고 종료.

그간 고생한 갤럭시 그랜드 핸드폰을 본다.

액정 쪽이 뽈록하다.

배터리 조립 타입이라 후면 커버를 까 보니.

배터리가 볼록하게 부풀어 있다.

심하게 부풀어 있지만 터지거나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교체 완료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