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배터리/액정 자가교체 방법

아이폰 8 중고로 구매 전 배터리 성능상태를 확인했는데 78%로 사용에는 문제없지만 짧은 사용시간으로 교체가 필요했다. 배터리 성능상태가 78%로 여서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저렴한 만큼 배터리 교체비용을 포함한다면 중고 가격으로 형성되어있는 가격대와 비슷했다.
가족이 사용할꺼라 부담 없었지만 배터리는 교체하기로 했다. 중고 구매 후 기기변경으로 사용을 먼저 했고 후에 교체할 요량으로 노혼 배터리를 주문했다. 만나면 교체해줘야지 하고 다음 주를 기다렸으나 비보가 들어왔다.

액정이 박살이 났다는 것이다.

 

수영장 락커룸레 넣어뒀는데 깨졌다는 것이다.

이 조카님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게 직감적으로 느껴졌다. 만나서 천천히 물어봤다.

‘조카님, 라커룸에 넣었는데 이렇게 깨졌어?’

‘네, 넣었다가 꺼냈는데 저렇게 돼있었어요~’

‘조카님, 던지지 않고서야 저렇게 깨지겠어?’

‘음…..’

한참을 망설이더니 입을 뗀다.

‘라커룸에 넣긴 넣었는데, 좀 쌔게 던진 것 같아요’

잡았다 요놈~~



그래서 액정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쩍 갈라진 액정.

마음이 아프다.

액정 교체는 처음이라 잘 될까 하고 두근 했지만 기대된다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아이폰을 서용하면서 아이폰5, 6, 8 모두 배터리를 교체해서 사용해왔다. 어차피 내가 사용할까고 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정품 배터리가 아닌 노혼 배터리로 교체 진행했다.



https://junghyunj.tistory.com/entry/아이폰-6-노혼 배터리-교체? category=575020

아이폰 6 노혼베터리 교체

주문은 개미지옥인 알리에서 했고 배송까지는 2주 걸렸다. 리뷰와 한국 구매자가 많은 셀러를 선택했다.

 

드래곤볼 모으기도 이거보다는 낫겠다.

배터리 2주, 액정 2주 걸려서 도착했다.

배터리는 순정이 1821mah.

구매한 배터리는 노혼 배터리이고 용량은 2210mah.

용량이 크지만 내 핸드폰에 배터리 교체해서 사용해본 결과 처음 충전 시만 차이 나는 것 같고 나중에는 비슷비슷한 듯. 처음 체감상 배터리가 커진 느낌이 나고 순정 용량과 비슷한 것 같다.

이제 앞판 뜯는 거는 식은 죽 먹기다.

드라이기로 씰링 부분(테두리) 약간 가열한 후 벌리면

쩍 하고 오픈됨.

아이폰 8은 액정을 열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열어야 함.

커넥터가 있어

아래에서 위로 FULL로 재껴버리면

대형사고 일어납니다.

이런 식으로 문 열리듯이 열립니다.

 

 

 

 

 

왼쪽이 가실 분

오른쪽이 오 실분

액정 풀세트가 아니라 기존 액정에서

카메라, 센서, 스피커, 홈버튼 모두 이식을 해야 합니다.

카메라 쪽도 전체 분리해서

 

홈버튼 샌서도 분리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마무리 후 전원 켰는데

어라?????

터치는 되는데 액정이 안 나옵니다.

???

식은땀이 줄줄 흐릅니다.

액정을 분리 후 개봉

문제 확인하고 다시

전원 켜봅니다.

다행히 기다리던 사과 마크가 나오고

정상작동합니다.

다행입니다.

카메라 체크합니다.

교체 전 사진

교체 후 사진.

센서도 체크하고.

마무리합니다.

처음이라 신중하게 한다고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액정 교체 매뉴얼은 인터넷에 조금만 설치하면 나오니 처음 하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카님,

아껴 쓰세요.

네 돈이 아니고

엄마 돈 나갑니다.